청와대 대변인실은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을 15일 개최하기로 하고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당내 많은 의원님들이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말씀해 주셔서 추진했다”며 영수회담 제안 계기를 밝혔다. 또 “100만 촛불 민심을 있는 그대로 대통령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추미애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영수회담에 대해 “(추미애 대표가) 다른 야당에 한 마디 설명도 없이 단독회담을 추진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국민이 대통령께 최후통첩을 하고 그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어떤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다. 국민에 혼란만 줄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