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최정상급 왼손 투수’인 크리스 세일(27,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결국 트레이드 시장으로 나오게 될 전망이다. 계속해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트레이드설이 불거지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이스 세일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내셔널스가 세일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다만 아직 구체적인 트레이드 협상이 시작 된 것은 아니다.
이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릭 한 단장은 지난 9일 팀의 미래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는 세일의 트레이드 역시 포함된다.
세일을 트레이드 해 수많은 유망주를 받아 당장의 성적이 아닌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것. 세일을 트레이드할 경우 즉시 전력감은 물론 상당수의 유망주를 받을 수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일 사이에는 2017시즌 1200만 달러의 계약이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3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세일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226 2/3이닝을 던지며 17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6완투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기록.
지난 시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이 떨어졌지만, 세일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왼손 투수 중 하나다. 200이닝 이상 투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보장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