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 워커. ⓒGettyimages/이매진스
장타력을 겸비한 FA 2루수 닐 워커(31)가 뉴욕 메츠에 잔류한다. 이번 오프 시즌 두 번째 퀄리파잉 오퍼 수락 선수가 됐다.
미국 투데이스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15일(한국시각) 워커가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1년 172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이다.
이로써 워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제레미 헬릭슨에 이어 이번 오프 시즌 두 번째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선수가 됐다.
퀄리파잉 오퍼 수락 이유는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워커는 다음 시즌 FA 대박을 노릴 전망이다.
워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그 이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프렌차이즈 스타로 7년간 활약했다.
장타력을 겸비한 워커는 지난 시즌 단 113경기에서 23개의 홈런을 때렸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많은 경기에 나선다면, 더 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워커는 피츠버그와 뉴욕 메츠에서 뛰며 홈런에 있어서 손해를 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츠버그의 PNC 파크와 뉴욕 메츠의 시티 필드는 모두 타자에게 불리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