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풀머, AL 신인왕 수상… NYY 산체스 돌풍 따돌려

입력 2016-11-15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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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풀머.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클 풀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비록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마운드 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마이클 풀머(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개리 산체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대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는 풀머가 올랐다. 풀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59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을 채웠다면, 평균자책점 타이틀 획득에도 도전할 수 있었던 수치. 풀머는 향후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풀머는 1위표 26장과 2위표 4장을 받아 142점을 얻었다. 산체스는 1위표 4장, 2위표 23장, 3위표 2장으로 91점을 얻어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타일러 나퀸이 2위표 2장, 3위표 14장을 받아 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풀머와 산체스의 격차는 당초 예상보다 컸다.



이번 풀머의 수상으로 디트로이트는 지난 2006년 저스틴 벌렌더 이후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배출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감독상이 발표되고, 17일과 18일에는 각각 양 리그의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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