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NL 신인왕 투표서 득표… 공동 6위 올라

입력 2016-11-15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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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표 1장을 얻으며 공동 6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코리 시거가 만장일치 신인왕을 받았다.

오승환은 3위표 1장을 얻어 존 그레이, 스티븐 마츠와 함께 총점 1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세 번째 신인왕 득표.

앞서 류현진이 지난 2013년 3위표 10장을 얻어 10점으로 4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강정호는 지난해 2위표 4장, 3위표 16장을 얻어 3위에 자리한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76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당초 셋업맨으로 나섰으나 트레버 로젠탈의 이탈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으며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는 평가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운드를 이끈 마이클 풀머가 신인왕에 올랐다. 개리 산체스는 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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