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박신혜 “조정석 도경수와 삼남매라면…집안 남아나지 않을 듯”

‘형’ 박신혜 “조정석 도경수와 삼남매라면…집안 남아나지 않을 듯”

배우 박신혜가 조정석 도경수와 삼남매인 상황을 상상했다.

박신혜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형’ 기자간담회에서 “셋이 삼남매라면 집안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위로도 아래로도 치고 박고 싸울 것 같고 두 사람이 싸우면 내가 중간에서 말리지 않을까 싶다. 상상해보니 재밌을 것 같고 기대도 된다”고 농담했다.

조정석은 도경수와 형제일 경우를 상상하면서 “최고다. 이런 동생이 있다면 정말 잘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도경수에게 영화와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도경수의 손이 되고 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조정석 형이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으로 나오지만 평소에는 진중하고 조용한 편이다. 조정석 같은 형이 있다면 무조건 형님의 말을 듣고 따라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가 출연한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물로 1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