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와 함께 하는 정재은의 온 그린] ‘공과 홀 사이 경사’ 확인하는 습관 가져라

입력 2016-11-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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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한두 번은 공과 홀 사이를 걷거나 뒤에 서서 경사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최소 한두 번은 공과 홀 사이를 걷거나 뒤에 서서 경사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공과 홀 주변의 경사를 확인한 뒤에는 자세를 낮춰 조금 더 세밀하게 경사를 살펴야 한다.

공과 홀 주변의 경사를 확인한 뒤에는 자세를 낮춰 조금 더 세밀하게 경사를 살펴야 한다.

3. 퍼트 성공을 높이는 4가지

자세 낮춰 살피고 집중해 연습
정확성 위해 안정된 셋업 필요

그린에서는 좋은 퍼트만큼 실수를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공을 한 번에 집어넣으려고 하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이어질 때가 많은데 어떻게 퍼트하고 어디로 공을 굴려야 할지 확신을 갖고 있으면 실수의 확률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그린에서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경사 확인하기다. 기본은 홀과 공 뒤에서 경사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과 홀 사이의 거리에 상관없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이런 동작을 하면서 경사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거리가 먼 경우엔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간혹 경사를 읽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여러 번 반복해 공과 홀 사이를 걸으면서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캐디에게 의존하고 마무리할 때가 많은데 스스로 확신을 갖고 퍼트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더 좋은 방법이다. 공과 홀 사이 중간쯤에 서서 양쪽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지형을 살피고, 동시에 발바닥에 신경을 집중해 지면의 경사를 느끼는 행동도 좋은 습관이다.

두 번째는 될 수 있으면 자세를 낮춰 경사를 살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어떤 프로들은 자세를 낮춰 거의 바닥에 눕듯이 경사를 살피기도 한다. 자세를 낮출수록 경사를 더욱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연습이다. 남은 거리와 경사를 파악했다면 그 다음은 스트로크의 크기와 세기를 결정하는 단계다. 또 손목과 어깨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도 연습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퍼터를 들고 좌우로 흔드는 동작은 의미 없다. 실제 퍼트하는 것처럼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안정된 셋업이다. 공을 원하는 방향 그리고 원하는 거리만큼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선 안정된 셋업이 필요하다. 스탠스의 너비와 공의 위치, 허리의 각도, 손의 위치 그리고 공을 향한 시선까지 완벽하게 셋업이 되어야 좋은 퍼트를 할 수 있다.

도움말 | 프로골퍼 정재은·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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