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충기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이 오늘(18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최씨가 독일에 설립한 비덱스포츠에 삼성이 35억여원을 지원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그 과정에서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의 사무실, 오늘 소환되는 장 사장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13일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해 비덱에 대한 지원안 승인 여부, 그룹 차원의 또 다른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