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힘들었던 과거, 돌아가고 싶지 않다” [화보]

입력 2016-11-21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변요한 “힘들었던 과거, 돌아가고 싶지 않다” [화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측이 주연 배우 변요한과 패션지 [그라치아]가 함께한 화보를 전격 공개해 화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변요한의 화보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펼칠 부드러운 카리스마 연기를 예고하듯 이제껏 보지 못했던 그의 색다른 매력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마른 땅 위에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변요한의 갈망하는 눈빛은 영화 속 그의 진한 감성 연기를 예고하고 거친 수염과 헝클어진 머리는 보기만해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목폴라와 함께 롱 코트를 매치해 겨울 남자로 완벽 변신한 변요한의 모습은 남다른 아우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어 올겨울 제대로 여심을 저격할 그의 활약상에 기대를 높인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변요한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30년 후의 자신이라고 말하는 ‘현재 수현’(김윤석)을 만나게 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미래의 일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되는 남자로 2인 1역의 열연을 펼친다. 변요한은 [그라치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2인 1역을 하면서 영화 속 또 다른 수현인 김윤석 선배님과 맞추려 하기보다는, 그때 생각할 수 있는 감정과 피 끓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겉모습보다는 선배님과 감정적으로 많이 교류하려고 했다”고 전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또한 실제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굉장히 힘들었는데,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이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삶의 마찰이 많았던 그 순간들이 정말 좋다”며 솔직 담백한 답변으로 따뜻하고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변요한. 그가 이번 작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보여줄 한 층 더 성숙해진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변요한의 자세한 인터뷰는 패션지 [그라치아]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 겨울 인생을 뒤바꿀 10번의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시간여행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라치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