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연출 조현아 이민정)은 직접 살림을 책임지는 김승우-봉태규-김정태-김일중-문세윤의 리얼한 살림살이 모습을 보여주는 살림살이 토크쇼다.
22일 3회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철민이 '살림남'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철민은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상반된 소녀 감성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핑크 마니아였던 것. 집안에서는 수면 잠옷과 수면 양말로 깜찍한 연출하고 있어 출연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철민은 옷 방을 정리하면서 핫 핑크 수면 양말과 무지개 색이 일렬로 도배된 하트무늬 수면 잠옷을 풀 장착하고 등장했다. 이철민은 “평소 극세사 수면 잠옷을 잘 입는다”라며 수면 잠옷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핑크색을 보면 내면의 소녀다운 감성이 나온다며 핑크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아내의 핫 핑크 가디건을 발견하고는 무언가에 홀린 듯 가디건을 걸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다시 한번 핑크 매니아임을 숨기지 않았다. 이철민은 “나한테도 잘 어울리는데”라며 아내의 핑크 가디건에 눈독을 들여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는 늦둥이 딸 사랑 때문이었다. 이철민은 "수면잠옷을 사랑하게 된 것은 12년 만에 얻은 늦둥이 딸로 인한 것"이라며 "딸아이 낳고 악역얼굴을 아기에게 보여주면 놀랄 까봐 부드러운 촉감을 위해 입게 됐다"고 딸 바보임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이철민이 '살림하는 남자'에 살림남으로 첫 등장했음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독특한 매력으로 홀릭 시켰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상 남자의 거침없는 입담과 섬세한 살림솜씨를 지닌 이철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민과 함께 하는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