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가 고어텍스 탄생 40주년을 맞아 미국 델라웨어에 첨단 섬유 연구소를 오픈한다. 이번 연구소는 의류가 인체에 미치는 생물리학적 영향 및 열, 화염으로부터의 보호기능을 테스트하는 연구소로 구성된다. 고어사는 의류 소재의 특성, 의류 및 신발 등의 완제품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제품 상용화에 앞서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탁월한 기능성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의류와 환경, 인간의 활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방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환경 재현실은 지표 환경을 85∼95%까지 유사하게 재현한다. 특정 환경에서의 기능성을 평가하고 착용자가 느끼는 쾌적함과 보호기능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주기의 자외선을 완벽히 재현할 뿐 아니라 온도, 상대습도, 바람세기, 강우 시 물과 공기의 온도, 시간당 강우 강도, 풍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