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방울’ 김민수 “‘압구정 백야’ 강은탁과 재회, 끝까지 가고파”

입력 2016-11-23 14: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민수가 강은탁과 다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수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압구정 백야’에서는 내가 먼저 가는(?) 바람에 라이벌 구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인 작가님께 ‘이번에는 끝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면서 “강은탁과는 거의 매일 본다. 형의 캐스팅을 듣고 시나리오를 읽어봤는데 정말 재밌더라. 좋은 기회로 나도 캐스팅돼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탁은 “김민수와는 인연이 깊다. 대학 생활도 같이 하고 선후배 사이다. ‘압구정 백야’에서 만났을 때도 극 중 라이벌 관계였지만 친하다 보니 사이좋게 찍었다.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압구정 백야’에서는 고맙게도 김민수가 빨리 죽어줘서 라이벌 구도가 길게 가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번 작품에서도 한 여자를 사이에 두는 관계가 될 것 같다. 친하다 보니 캐릭터와 신에 대해 속 편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큰 지원군 같은 느낌이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신은 선물’ 후속작 ‘사랑은 방울방울’은 옛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은 가족 멜로드라마로 11월 28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