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촛불집회 靑 인근까지 행진…‘150만~200만 참가할 듯’

입력 2016-11-23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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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촛불집회 靑 인근까지 행진…‘150만~200만 참가할 듯’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6일 5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이 시도되며 참가 인원은 150만~2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26일 오후 1시부터 시청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사전행사를 하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부터 ‘인간띠 잇기’를 해 4개 경로로 청와대를 포위하는 형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는 본 집회를 하고 오후 8시부터 9개 경로로 2차 행진이 이뤄지는 가운데 행진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한 시민자유발언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150만에서 200만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본다”며 “아직 시민의 목소리로 박 대통령을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6일 대규모 도심집회 개최가 예상되자 시민안전을 우려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공사 착공일을 지난 20일에서 28일로 연기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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