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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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과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최근 수술을 받고 결장 중인 안토니오 발렌시아 영입을 시도했었음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발렌시아에 얽힌 과거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몇 년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일 때 발렌시아와 계약하려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당시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았음에도, 그 포지션에 배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당시 맨유는 내게 ‘그럴 기회는 없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발렌시아의 상태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그의 폼에 대해서는 놀랍지가 않다. 수술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발렌시아가 라이트백 포지션에 있는 것이 이번 시즌 우리의 공격 면에서 가장 최대치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발렌시아를 중용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어깨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