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L 동급 최고연비…‘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입력 2016-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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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9일 동급 최고 수준인 16.2km/L의 연비를 구현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사진)’를 공식 출시했다. 올해 1월 출시되어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연비다.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16.2 km/L의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했다. 구연비 기준으로 계산하면 8.8% 향상된 수치다.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과 멀티트레드 타이어 등 연비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다수 적용해 연비를 끌어올렸다. 멀티 트레드 타이어는 노면과 접촉하는 두꺼운 고무층인 ‘트레드’ 부분을 주행강화 트레드와 연비강화 트레드 이중으로 설계해 주행성능 개선,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용 타이어다.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EV 모드 극대화를 위해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한층 늘렸다. 또한 ‘능동부밍제어’를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RPM 대의 엔진 소음, 진동을 최소화했다. 프레스티지 3575만원, 노블레스 3880만원(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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