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세스페데스, NYM 잔류… 4년 1억 1000만 달러

입력 2016-11-3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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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가 뉴욕 메츠에 잔류한다. 연평균 275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 성사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30일(한국시각) 세스페데스가 뉴욕 메츠와 4년간 1억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 메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스페데스의 이번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스페데스는 최소 2020년까지 뉴욕 메츠 선수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겨울 뉴욕 메츠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옵트아웃을 선언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당초 4년간 총액 8~9000만 달러 수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뉴욕 메츠는 당초 예상된 금액을 넘어 세스페데스에게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겼다. 세스페데스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세스페데스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80과 31홈런 86타점 72득점 134안타, 출루율 0.354 OPS 0.884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홈런은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장타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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