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 장소 및 팀 호텔 추가 실사

입력 2016-11-3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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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팀 호텔과 조 추첨식 장소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과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추가 실사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FIFA의 U-20 월드컵 대회 운영을 책임지는 리아논 마틴 총괄과 샬롯 카이트 담당관은 27일 방한해 6개 개최도시 중 두 곳인 천안과 인천의 팀 호텔을 추가적으로 실사했다. 경기 일정상 8개 팀이 한 도시에 머물 수 있게 됨에 따라 FIFA 대회의 기준에 맞고, 참가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최도시내 호텔을 둘러봤다. 천안에서는 경기장 및 팀 호텔과의 위치, 잔디상태 등을 고려해 조직위가 새롭게 추천한 훈련장 실사도 함께 진행했다.

내년 3월 15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조 추첨식 장소에 대한 실사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세부 논의와 개막 직전 진행되는 연회장소 실사도 실시했다. 마틴 총괄은 “대회가 170여일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조직위와 각 개최도시가 분야별 업무를 일정에 맞게 차질없이 준비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조 추첨 직전에 진행될 최종 실사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는 FIFA의 마케팅 담당자 2명이 방한해 FIFA 후원사 및 조직위, 개최도시 마케팅 담당자들과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내년 U-20 월드컵과 관련한 이벤트 프로모션 활동과 마스코트 등 브랜드 활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그 외 각 담당자별 질의사항에 대한 FIFA의 가이드라인 안내 및 공동 프로모션 방안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가 주관하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4개국이 참가해 6개 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펼쳐진다. 현재 개최국인 우리 나라를 비롯해 유럽(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독일)과 아시아(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트남), 오세아니아(뉴질랜드, 바누아투)가 한국 행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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