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오마이금비’ 오윤아, 사연있는 불나방 모성애 그려질까

입력 2016-12-0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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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상반된 매력으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2막을 열었다.

오윤아는 30일 '오 마이 금비' 5회에서 낮과 밤이 상반된 여자 유주영 역으로 본격 등장했다.

앞서 유주영은 섹시한 의상과 화려한 외모로 클럽 안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인으로 파격 등장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유주영이 낮과 밤의 상반된 일상을 살게 된 이유가 살짝 언급됐다. 화려했던 유주영의 밤생활과 달리 그는 낮에는 평범한 백화점 명품관 여직원일 뿐이었다. 자신보다 나이 어린 여자 손님에게 굽실거리고 무시당해도 웃을 수밖에 없는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클럽에서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해 직장까지 쫓아와 데이트를 신청한 남성에게 유주영은 "스물 두 살 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았다. 오늘만 살고 말 것처럼 오늘 즐길 게 있으면 절대로 내일로 안 미뤘다. 처음엔 엄마한테 눌려 사는 게 싫어서 일부러 그랬는데 점점 습성이 돼가더라"고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사연을 밝혀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오윤아는 극 중 상반된 캐릭터에 맞춰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전혀 다른 방법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말투와 표정까지 달리해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냈다. 짧은 등장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며 등장한 오윤아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앞으로 친딸 유금비(허정은)와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오윤아의 등장으로 2막을 알린 '오 마이 금비' 6회는 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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