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상 갈무리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는 김민재가 왕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
극 중 김민재는 전장에서 적들을 물리치고 금의환향한 장군 김신(공유 분)을 시기하는 어린 왕으로 등장했다. 김민재는 김신의 활약이 자신의 왕위를 위협할까 염려해 김신을 반역자로 몰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번 왕 역할은 김민재가 맡은 첫 악역으로, 김민재는 싸늘하고 잔혹한 왕의 모습을 완벽 소화해내었다. 김민재가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귀엽고 풋풋한 남자간호사 박은탁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어필하였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리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드라마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