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캡틴’ 지터의 ‘등번호 2번’ 영구결번 지정

입력 2016-12-07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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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캡틴’ 데릭 지터의 ‘등번호 2번’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뉴욕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지터의 등번호 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기의 문제일 뿐 모두가 예상할 수 있던 일.

이제 뉴욕 양키스는 2017년 어머니의 날인 5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영구결번 기념식을 열고 마뉴먼트 파크에 지터의 명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터는 지난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간 활약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20년간 한 팀에서만 뛰며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2747경기에서 타율 0.310과 260홈런 1311타점 1923득점 3465안타, 출루율 0.377 OPS 0.817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지난 199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올스타에 무려 14차례나 선정됐다.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역시 각각 5차례 4차례 받았다.

지터의 영구결번으로 뉴욕 양키스는 22명의 영구결번 선수와 21개의 영구결번을 보유하게 됐다. 8번은 빌 디키와 요기 베라 공동 영구결번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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