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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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조르야 루한스크와의 유로파 리그 이전에 수비수 에릭 베일리가 복귀하게 된 것을 반겼다.

베일리는 지난 10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릎부상을 입은 후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과의 1-1 무승부 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베일리가 돌아오면서 무리뉴 감독에게는 필 존스와 마르코스 로호가 맡고 있는 중앙 수비진에 대한 선택 사항이 많아졌다.

MUTV와의 7일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선택권이 많다는 것은 팀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 존스와 로호가 정말 잘 해주고 있지만 연속 출전은 무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베일리가 돌아왔지만 그가 아프리칸 컵에 국가대표로 참여하게 되어 몇 주동안은 그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을 생각하면 선택권이 많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 덧붙였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테오 다르미안, 마이클 캐릭 등 우크라이나로 이동하지 않고 맨체스터에 남아 있는 선수들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좀 쉬어야 하는 선수들은 맨체스터에 남겨두었다. 데려온 선수들은 경기에 참여시키려고 데려온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라는것을 알고 있다. 이 경기에서 지게 되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조르야는 이미 탈락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경기에서 이겨 다음 단계로 진출하고 싶다. 어려운 그룹에 속해 있지만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맨유와 조르야 루한스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는 9일 오전 3시 조르야의 홈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