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친박’ 최경환 의원, 끝내 국회 탄핵 표결 불참 논란

입력 2016-12-09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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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한 ‘대표 친박’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결국 탄핵 투표에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반대했다. 최경환 의원은 9일 박근혜 탄핵 투표에 불참하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서울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오후 3시 20분부터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최경환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갔다가 다시 입장했으나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 없는 지도자"라며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경환 의원의 뜻과는 달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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