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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지만 명승부 끝에 3경기 연속 보너스를 손에 넣었다.
U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UFC 206’ 기자회견에서 “최두호와 컵 스완슨의 페더급 매치를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두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UFC 206 페더급 경기에서 스완슨에 3-0(30-27, 30-27, 29-28) 판정패했지만 화끈한 난타전으로 명승부를 펼치며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경기 후 관중들은 패한 최두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두호와 스완슨 경기는) 오늘의 경기가 아니라 올해의 경기(FIGHT OF THE NIGHT this is FIGHT OF THE YEAR)”라는 글을 남기며 극찬했다.
지난해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33초 만에 KO승리를 거뒀던 최두호는 지난 7월 티아고 타바레즈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꺾은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의 보너스의 영예를 안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