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20대 마지막 작품으로 ‘화랑’ 선택” [화보]

입력 2016-12-13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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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20대의 마지막 작품으로 ‘화랑’ 선택” [화보]

'화랑'의 주역 6명이 단체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청춘 사극 '화랑'의 배우 6명은 12월 15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의 2016년 송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김태형 도지한 조윤우 등 6인의 배우들은 미소년 밴드 컨셉에 맞춰 가상의 아이돌 그룹으로 변신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드라마 출연 소감과 동료들과의 즐거웠던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김태형은 첫 연기 도전에 대해 "처음이라서 많이 힘들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도 연기에 도전하는 건 내가 처음이라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내 연기로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호감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며 "박서준 형이 없었으면 못했을 거다. 서준이 형 덕분에 이만큼 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지한은 6화랑 멤버들의 주량 순위에 대해 "최민호가 제일 잘 마신다. 민호는 체력을 타고난 것 같다. 그다음이 박서준 형이었다. 조윤우 박형식 나는 다 고만고만하다. 막내 태형이는 뭐랄까, 좀 내려놓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출연을 결심한 동기에 대해 "'화랑'은 20대의 마지막 작품으로 청춘을 그릴 수 있는 작품을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며 "2015년엔 네 작품을 했는데 2016년엔 '화랑'에 모든 걸 쏟았다. 서른둘이나 셋까지는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연기돌로 안착한 박형식은 "제국의아이들은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9~10년을 함께 했으니 가족 같은 느낌이 강하다. '화랑'은 기분 좋게 만난 동료들이랄까. 동갑인 91년생이 많아서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여자로 착각할 만큼 예쁜' 여울을 연기한 조윤우는 "첫 촬영하는 날 박서준 형이 '대니쉬 걸'이라는 영화를 보라고 했다. 에디 레드메인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배울 수 있었다"며 "긴 생머리에 여자보다 고운 캐릭터인데, 사실 내 얼굴은 남자 각이다. 여자처럼 예쁜 각이 아니기에 조금 부담스러웠다. 예쁘게 치장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는데 '이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최민호는 '만약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다고 가정할 때, 소개해주고 싶은 화랑 멤버는 누구냐'는 가상 질문에 박형식을 꼽으며 "믿음을 줬을 때 더 큰 믿음을 돌려주는 친구다. 성격도 너무 좋고 촬영에 임하는 자세도 친구이자 동료로서 너무나 믿음직했다"고 말했다.

‘화랑’ 여섯 꽃미남 배우들의 화보는 12월 15일 발행될 하이컷 188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0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하이컷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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