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4회에선 의미있는 구두를 판매하는 라미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라미란은 이날 슈퍼워킹맘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낙원사 식구들에게 집안에 쌓아뒀던 중고 물품 판매에 나서며 살림살이 보태기를 시작했다.
특히 라미란은 결혼 10주년 때 남편이 선물한 이태리 빨간 구두를 중고사이트에 내놨고, 장도연은 라미란의 고객으로 특별 출연했다.
하지만 장도연은 구두 밑에 적힌 'MADE IN CHINA'라는 문구를 발견하고는 화를 냈다. 라미란은 "남편이 중국 출장에 다녀와서 사다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장도연은 사진까지 찍으며 "사기다"라고 다그쳤다.
이때 윤서현이 나타나 라미란 남편 행세를 하며 상황을 모면했고 그는 라미란의 낡은 구두 대신 새 신을 선물했다. 라미란은 "지금 나를 동정하냐"고 물었고 윤서현은 "당신 남편 마음을 알 거 같아서 그런다"고 위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막돼먹은영애씨15'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