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사관학교’ 최익성, 프로야구선수출신 최초 스포츠산업대상 개인부문 수상

입력 2016-12-14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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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야구육성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최익성 대표가 2016 스포츠산업대상에서 프로야구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개인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스포츠업체의 사기 진작과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체육계·학계·언론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사관학교 최익성 대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저소득층 및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교화프로그램 야구리그를 운영함으로써, 스포츠 재능기부 및 사회통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프로진출을 위해 땀흘리는 후배 선수들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립야구단을 창단하여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점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프로야구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개인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그간 스포츠산업대상에서 프로야구단이 우수업체로 선정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개인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익성 대표는 “스포츠산업대상에서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개인부문 공로상을 수상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했다고 주는 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나눔의 스포츠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스포츠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프로출신 사업가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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