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 사진출처|신대철 페이스북
‘아름다운 강산’은 신중현이 1974년 만든 곡이다. 신대철은 “아버지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청와대가 ‘각하(박정희)의 노래를 만들라’라 강권했다”면서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노래는 만들 수 없다며 거절하자 공화당에서 ‘노래를 만들지 않으면 다친다’는 협박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차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강산’은 “권력자를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없지만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서슬 퍼런 독재자 박정희의 강권을 거부하고 우리나라를 하나로 아우르는 노래를 만들었지만 이 곡 역시 금지곡이 되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