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피스터, ‘친정팀’ 시애틀 컴백?… 계속해 관심 나타내

입력 2016-12-20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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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선발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여전히 덕 피스터(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선발 투수 피스터 영입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애틀은 지난달부터 피스터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스터의 시애틀 컴백은 상당히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피스터를 영입해 선발진을 탄탄하게 만드려는 의사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피스터가 시애틀과 계약한다면 3~4번째 선발 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시애틀의 에이스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이며, 이와쿠마 히사시 역시 상위 순번 선발 투수로 기용될 것이 확실시된다. 피스터는 이와쿠마 다음으로 나서게 될 것이 유력하다.

피스터는 지난 2009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3패와 평균자책점 4.6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피스터는 지난 2014년 워싱턴에서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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