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2014년 1월 4일 개봉…알리 OST 참여 화제

입력 2016-12-20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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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교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1월 4일로 확정했다. 또한 복면가왕에 출연해 폭발적 가창력과 감수성을 자랑한 가수 알리가 ‘여교사’ OST에 참여해 영화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교사’는 긴장감과 섹시함, 압도적 분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새해 기대작답게 포스터, 예고편 등 영화와 관련된 이미지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 반응을 받은 바, 영화를 하루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팝콘소녀’로 3연승을 달성한 가수 알리가 ‘여교사’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리가 부른 노래의 제목은 ‘거짓말이라도 해요’로 영화의 엔딩에 삽입된다.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손꼽히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탱고 선율과 주인공 효주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애절한 감정을 담은 가사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알리는 호소력 짙은 드라마틱한 가창력으로 완성해 관객들에게 영화가 전할 여운을 더욱 진하게 전할 예정이다. 알리가 부른 ‘거짓말이라도 해요’는 20일(화)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되는 ‘여교사 스페셜 타로 토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인생 연기라 불릴만한 도전에 나선 배우 김하늘과 과감한 열연을 펼친 유인영, 패기 넘치는 신예 이원근의 조화와 더불어 이희준과 이기우가 등장해 활력을 더한다. ‘거인’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고, ‘사도’ ‘히말라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 참여한 한국영화 톱 제작진이 가세했다. 특히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을 넘어선 심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흙수저와 금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현실적인 시대 화두를 건드려 강렬함 그 이상의 충격을 전할 것이다. 1월 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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