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국제적인 랜드마크로서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을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0일 ‘전통시장 공동사업추진단 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세계적인 예술가나 건축가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네덜란드 마켓홀처럼 전통시장이 랜드마크가 되는 한국판 마켓홀을 만들 예정이다.
또 2017년에 선정되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에 시범적으로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황요해 문제 해결방안을 구체화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기반 컨설팅을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계획은 시장별로 경쟁력 있는 대표 상품군을 발굴하고, 고객들과 상인들의 불만사항을 찾아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전통시장 소방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 구조 및 시설 배치의 적절성 여부와 시각화된 화재 즉각 대응 매뉴얼 제작 등에 대해 논의한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