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몰링 “내 인생 최고의 수비수는 파울로 말디니”

입력 2016-12-2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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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자신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이탈리아의 전설 파울로 말디니를 꼽았다.

스몰링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United Review’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항상 파올로 말디니를 꼽는다. 그가 현역일 때 만나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가 참여한 경기와 그의 경기영상들을 많이 봐 왔다. 그는 훌륭한 커리어를 가졌다”고 말했다.

자신의 커리어 중 한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2011년 5월이다. 그 순간엔 얼떨떨했지만 그 순간을 만끽했다”고 답했다.

경기에 결정적인 태클을 성공하는 것과 득점에 성공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좋느냐는 질문에는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 좋다. 난 수비 하는 것을 좋아하고 결정적인 순간의 태클은 득점과 거의 같지만, 골은 아니다. 득점을 하는 것보다 기분 좋은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 축구 역사 상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지만 내 기억 상에는 폴 스콜스다. 난 그를 보고 자랐고 함께 경기에 뛰기도 했다. 누구나 그가 엄청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폴 스콜스라고 대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몰링의 소속팀 맨유는 27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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