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엔카나시온과 계약 최선 다해… 조건 업그레이드?

입력 2016-12-22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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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오른손 거포 영입을 노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남은 자유계약(FA)선수 중 최대어인 에드윈 엔카나시온(33)과의 계약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2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클리블랜드가 엔카나시온과의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클리블랜드가 엔카나시온에 제안한 계약 조건의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양측은 상당한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엔카나시온은 계약기간 4년 이상과 1억 달러에 가까운 총액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63와 42홈런 127타점 99득점 158안타, 출루율 0.357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오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홈런과 타점은 상승했지만, 전체적인 비율 성적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가장 파괴력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 외에도 마이크 나폴리와 크리스 카터를 오른손 거포 영입 후보로 올려놓은 상태. 엔카나시온의 영입이 어려워질 경우 나머지 두 선수와 접촉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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