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발령 요청한다…‘압박 가중’

입력 2016-12-26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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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발령 요청한다…‘압박 가중’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강제 소환하기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검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위한 서류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6일 경찰청에 공식 요청할 것임을 밝혔다.

적색수배가 내려질 경우 190개 인터폴 회원국이 정 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만약 정 씨가 독일 항만이나 공항을 이용할 경우 검색대에서 인터폴에 체포돼 국내로 신병이 인도될 수 있다.

검찰은 외교부에 정 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한 데 이어 국제 수배령을 내려 정 씨를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5일 정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명품 거리를 활보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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