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우병우 전 수석 장모 김장자, 구국봉사단 단원이었다”

입력 2016-12-2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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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우병우 전 수석 장모 김장자, 구국봉사단 단원이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가 과거 구국봉사단 단원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6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의 장인 이상달 씨가 최태민 씨와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 씨의 부인 김장자 씨가 구국봉사단원이었다는 제보도 계속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성태 위원장에 특검팀에 전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구국봉사단은 최태민 씨가 1975년 조직한 대한구국선교회를 모태로 하는 단체며 박근혜 대통령은 명예총재를 지낸 바 있다.

한편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우병우 전 수석 처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던 지인은 “최태민과 우병우 처가가 오랜 시간 가까운 사이였다”며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을 모를 수 없다”고 증언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 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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