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美·中 공략 불 붙었다

입력 2016-1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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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카운티 토랜스에 위치한 ‘비비고’ 델 아모점 전경. 사진제공|CJ푸드빌

이달 양국에 3개 매장 잇따라 개점
“2020년까지 해외매장 4000개 목표”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12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 매장 3개를 잇따라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12월 말 기준 해외 비비고 매장은 총 4개국 24개가 된다. CJ푸드빌은 올 한 해 동안 미국과 중국에 비비고 매장 11개를 열었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만 미국 델 아모점(2일), 미국 셔먼 옥스점(16일)을 열었으며, 12월 내 상하이 푸산루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 측은 “비비고가 해외 사업 주요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 확장 준비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미국, 중국 매장 오픈에 더욱 속도를 내며 비비고 브랜드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비고 레스토랑은 중국,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4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2012년에 오픈한 런던점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런던판에 4년 연속 등재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레스토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해외 매장을 40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중 비비고는 2020년 해외 매장 3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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