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날씨 문제로 개장 31일로 다시 연기

입력 2016-12-27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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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가 개장을 31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당초 30일 개장 예정이던 ‘제10회 평창송어축제’가 31일로 개장을 하루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23일 개장할 예정이었던 제10회 평창송어축제는 개장을 앞두고 내린 겨울비로 인해 개장을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평창송어축제 관계자는 “30일 개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으나 시간이 더 필요해 하루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수심이 낮고 얼음 두께에 문제가 없는 예비낚시터를 오픈해서라도 31일은 무조건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진짜 겨울, 평창송어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함께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봅슬레이 체험장 등의 체험·레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어를 재료로 한 회와 구이 등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도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실내낚시터를 새로 개장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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