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인터뷰②] 김종민이 밝힌 ‘1박2일’ 나영석·유호진·유일용PD

입력 2016-12-28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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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말하는 ‘1박2일’ 나영석·유호진·유일용PD

KBS2 ‘1박2일’의 뿌리, 가수 겸 예능인 김종민이 9년 동안 ‘1박2일’ 전 시즌을 지켜온 웃음 공로를 대상 트로피로 인정받았다. 김종민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고 ‘1박2일’ 나영석, 유호진, 유일용PD를 직접 경험한 증인으로서 제작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 나영석PD, 내 모든 걸 믿어준 형

“너무 감사한 형이에요. 진짜 왜 ‘나영석 나영석’ 하는지 제가 옆에서 봐 온 사람으로서도 인정해요. 따뜻한 분이시죠. 저를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에요. 내면은 보이지 않잖아요. 그런데 나영석 형은 제 내면까지 믿어준 사람입니다.”




◆ 유호진PD는 아빠, 유일용PD는 엄마

“유호진, 유일용PD와 저는 동갑내기 친구에요. 유호진PD는 굉장히 여려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남자죠. 솔직한 사람이고 형 같은 친구입니다. 반면에 유일용PD는 굉장히 여성스러워요. 마음도 약해서 ‘1박2일’ 멤버들한테 뭘 시켜놓고선 굉장히 미안해해요. 하하. 엄마 같은 느낌? 유호진PD는 아빠 같고 유일용PD는 엄마 같아요.”


◆ 유일용PD의 무도리함에 대하여

“밥을 너무 안 줘요. 역대급으로 밥을 안 줍니다. 하하하. 그래서 우리의 리액션이 더 리얼하게 나오는 거 같아요. 저번에 저 음식 다 뱉어버렸잖아요. 농담이고 다 리액션입니다. 진짜로 기분이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역대급이죠. 융통성이 있다면 좋겠지만 단단한 흔들리지 않는 매뉴얼대로 하는 PD입니다.”


<[인터뷰③] 김종민 “정준영 복귀, 시청자가 판단해야할 부분” >로 이어집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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