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신수지, 생애 첫 뮤지컬 배우 도전

입력 2016-12-28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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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신수지, 생애 첫 뮤지컬 배우 도전

신수지가 28일 방송되는 EBS ‘특집다큐-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에서 뮤지컬에 도전한다.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은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바라보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학벌차별 없이 능력으로 개개인을 평가할 수 있는 시대가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프로그램.

리듬체조 요정으로 은퇴 후 프로볼링선수와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수지. 스포츠면 스포츠, 방송이면 방송, 못 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신수지는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수지는 최근 진행된 프로그램 녹화에서 뮤지컬 ‘아이다’에서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을 만나 뮤지컬과 연기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고대 이집트 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아이다’를 관람한 신수지는 “그동안 많은 뮤지컬을 보면서 막연하게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다를 보면서 한 편의 작품을 만들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스스로도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신수지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과 함께 현장 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컬심화, 재즈댄스 심화, 기초연기 심화과정을 거치면서 배우로서 필요한 기본 자질을 길렀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체조 국가대표 은퇴 후 프로볼러와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해나가고 있는 신수지가 평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 도전꾼답게 진취적인 자세와 열정적인 모습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신수지가 출연하는 EBS ‘특집다큐-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은 28일 오후 12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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