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아이한테 말해줄 것”

입력 2016-12-28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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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아이한테 말해줄 것”

작곡가 겸 방송인 김형석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심경을 밝혔다.

김형석은 28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중에 아이가 크면 이야기해 줄거다.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서는”이라고 적었다. 이는 ‘최순실·박근혜 국정 농단’ 사태에 관련해 현 정부가 만들었다는 문화계 인사들의 명단이 담긴 문건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한 김형석의 반응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을 집중 수사 중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만들어졌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특별검사팀은 문체부 등 압수수색하며 관련자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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