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김명민표 대통령, 현실과 얼마나 같고 다를까

입력 2016-12-28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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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공/배급: NEW, 제작: ㈜CAC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시네마파크]에서 대통령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과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명민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겨울,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판도라’에서 대통령 역을 맡은 김명민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한 김명민은 강렬한 존재감과 최고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연기본좌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이번 ‘판도라’에서 김명민은 사상 초유의 국가적 재난을 수습하기 위해 고뇌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재난 상황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부를 대신해 국민들 앞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진솔한 모습이나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리라 다짐하는 등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은 현 시대에 꼭 필요한 대통령의 이상형으로 떠오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함께 공개된 ‘대통령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역시 ‘판도라’에서 보여진 주체적이고 국민들을 위해 눈물 흘릴 줄 아는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있어 화제를 모은다. 사과할 줄 아는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대통령, 행동하는 대통령, 이름을 기억해주는 대통령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대통령을 연기한 김명민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로 올 겨울, 최고의 가족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제1회 마카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진행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역대 12월 첫 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한국영화 흥행 TOP 10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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