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전지현, 전생서 함께 죽음 택했다

입력 2016-12-28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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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전지현, 전생서 함께 죽음 택했다

담령과 세화의 슬픈 전생이 밝혀졌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진혁 연출/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13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가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 마지막 기억을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생 속 담령(이민호)은 배를 타고 유배를 떠나다 양씨(성동일)가 세화(전지현)를 포획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황급히 뱃머리를 돌려 돌아온 담령. 그는 세화를 구하기 위해 칼까지 뽑아 들었다. 그러나 담령이 혈투 중 부상을 입고 쓰러진 사이 양씨는 세화를 향해 창을 던졌다.

담령은 황급히 바다에 뛰어들어 세화 대신 창에 맞았다. 목숨까지 내던져 희생한 것. 세화는 담령의 등에 꽂힌 창을 더 깊숙이 당겨 함께 죽음을 택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물거품이 되어 함께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전생을 들여다본 허준재는 현세에서 아픈 과거를 재현할까 아니면 심청을 지켜낼까. 인간 허준재와 인어 심청의 열네번째 이야기는 2017년 1월 4일 방송된다. 29일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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