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크레란드 “즐라탄-포그바 콤비 보는 일 즐거워”

입력 2016-12-2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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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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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패디 크레란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콤비의 활약을 극찬했다.

크레란드는 ‘유나이티드 리뷰’ 칼럼을 통해 "이번 시즌에 포그바와 즐라탄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며 가장 즐거웠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들 콤비의 활약이 우릴 즐겁게 해주고 있다”며 두 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인 즐라탄은 언제 어디로 뛰어야하는지 아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리고 좋은 기회가 언제인지도 안다. 포그바 같은 선수도 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포그바가 얼마에 계약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얼마나 플레이를 즐기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즐라탄에게서 내가 본 것은 축구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가 선수로서 얼마나 똑똑한지 봤다. 즐라탄은 함께 해야만 하는 선수다. 그가 35세가 아니라 25세였다면, 체력적으로 훨씬 좋았을 것이다. 감독도 즐라탄이 어떤 선수인지, 그리고 17번의 득점을 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계속해서 득점을 해나갈 것”이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한편, 패디 크레란드는 1960년대 맨유에서 397경기에 출전한 수비형 미드필더였으며 현재는 MUTV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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