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수’ 위터스, 워싱턴 이적할까?… 여전한 관심 보여

입력 2016-12-30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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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위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포수 맷 위터스(31)가 아직 계약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워싱턴 내셔널스행이 제기됐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위터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워싱턴은 이달 초 위터스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이후 워싱턴은 위터스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관심을 거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여전히 조건이 맞는다면, 영입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주전 포수 윌슨 라모스가 FA 자격을 얻은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해 떠난 상황. 이에 새로운 포수를 구해야 하는 입장이다.

위터스는 지난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43와 17홈런 66타점 48득점 103안타, 출루율 0.302 OPS 0.7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통산 평균 성적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아마추어 시절 수식어였던 ‘마스크를 쓴 마크 테세이라’에 어울리지 않는 기록.

이에 위터스는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볼티모어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 또한 볼티모어가 웰링턴 카스티요를 영입하며 팀을 떠나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한편, 워싱턴 외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위터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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