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바우어, ‘1년 355만 달러’ 첫 연봉조정 합의

입력 2017-01-13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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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자신의 드론을 고치다 손가락을 다쳐 화제에 올랐던 트레버 바우어(26)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연봉조정에 합의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바우어가 1년간 355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슈퍼2 대상자로 연봉조정협상 자격을 얻었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인 선발 투수로 나섰고,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는 규정 이닝을 채웠다.

지난해에는 35경기(28선발)에서 190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와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올랐고, 오는 2017시즌에도 유력한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 중 하나다.

탄탄한 마운드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보강된 타선이 조화를 이룬다. 바우어는 하위 선발에서 클리블랜드의 정상 도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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