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매치’ 악녀 요시코 히라노(24. 일본)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에서 데뷔전을 펼친다.

‘시멘트 매치’는 프로 레슬링에서 각본대로 싸우지 않고 상대를 실제로 때려 다치게 하는 경기. 1954년 역도산이 기무라 마사히코를, 1986년 마에다 아키라가 앙드레 더 자이언트를 때린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2015년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여성 ‘시멘트 매치’가 등장했다. 요시코 히라노(24, 일본)가 야스카와 아쿠토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것. 무방비 상태에서 펀치 연타를 얻어맞은 야스카와는 광대뼈, 코 뼈, 안와가 부러졌고 이 충격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요시코는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은퇴했다가 지난해 3월 7일 프로 레슬링의 링으로 돌아왔다. 시멘트 매치로 유명해지면서 악녀 콘셉트 프로 레슬러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그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에서 데뷔전을 펼친다. 로드 FC는 24일 “요시코가 다음 달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6에서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상대는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코는 “프로 레슬링에서 내 기술을 받아 낼 선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것이 로드 FC에 도전한 이유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강력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큰소리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