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포머란츠, 연봉 조정 없이 합의… 1년-445만 달러

입력 2017-01-26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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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트레이드 이후 제 몫을 다하지 못한 드류 포머란츠(29,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봉 조정 중재까지 가지 않고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6일(한국시각) 보스턴과 포머란츠가 연봉 조정 중재 없이 1년-445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보스턴은 360만 달러를 제시했고, 포머란츠는 570만 달러를 요구했다. 445만 달러는 보스턴 제시액보다 85만 달러가 많고, 포머란츠 요구액보다 125만 달러가 적다.

앞서 포머란츠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큰 기대를 받으며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포머란츠는 지난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70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이는 샌디에이고에서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

보스턴 이적 후에는 14경기(13선발)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5패와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포머란츠는 보스턴 이적 후 부진에 이어 왼쪽 팔뚝에 쓰라림과 같은 증상을 보여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포머란츠는 지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해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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