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김 수석은 세월호 참사 당시 상황에 대해 “(대통령에게) 문서로 첫 보고했다. 당일 박 대통령의 일정 여부는 모른다”며 “안보실은 대통령 일정 확인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는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선박회사 탓”이며 “감독 못한 행정기관 잘못도 문제다”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미국 911테러’,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버스 테러사건’ 등을 예로 들며 “(어떤 사건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들어보지 못 했다”며 세월호 참사에 박 대통령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수대교 붕괴사건 때도 탄핵됐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규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