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일 “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단장을 대상으로 NOC 선수단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주요 국가 선수단 대표에게 조직위와 개최도시, 대회 준비상황 및 올림픽 선수촌, 각 경기시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각국 NOC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여 최적의 대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등 동계올림픽 주요 강국 77개국으로부터 총 132명이 참여하고 Gunilla Lindberg IOC 조정위원장, Pere Miro IOC부국장 등 IOC 주요 인사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도쿄 및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8명도 함께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2월1일 오전 본회의에서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Lindberg IOC 조정위원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조직위 준비현황 보고, 경기 종목 및 경기장 시설, 선수촌, 식음료, 숙박 및 수송, 등록, 엔트리 등 대회 준비 상황과 NOC 서비스 운영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와 2일 오전, 3일 오후에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강릉 오발, 강릉 하키센터와 컬링 센터, 강릉 선수촌,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와 스키점프대, 바이애슬론 센터와 크로스컨트리 센터, 용평 및 정선 알파인 센터, 보광 스노파크 등 경기장 시설을 둘러 볼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 기간 중 각 선수단과 개별회의를 진행하여 선수단 및 고위인사 예측 규모, 선수촌 배정 계획, 출입국 정보 등 대회 준비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을 1년 여 앞둔 시점에서 조직위와 NOC간의 유일한 공식회의인 선수단장 세미나를 통해 각국 선수 대표단들에게 대회 준비 상황과 선수단 서비스 지원에 관해 설명하고 협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선수 중심, 경기중심의 대회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평창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