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DA:다] ‘블랙 팬서’ 촬영지는 부산 광안리…한국 찾을 배우 주목

입력 2017-02-01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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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촬영이 확정된 마블 스튜디오 ‘블랙 팬서’의 촬영지가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동이 벌어졌다.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주 “‘블랙 팬서’가 한국 로케이션을 확정지었다”라고 알렸다. ‘블랙 팬서’는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으로 2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지난해‘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로 강력하게 나타나 눈길을 끈 캐릭터로 첫 번째 주연 작품을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

촬영지가 비공개로 협의 중이던 차에 한국 대행사 측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광안리 해수욕장 에서 촬영 사실을 사전에 알리는 바람에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고 말았다.

‘블랙 팬서’의 한국 촬영을 담당하는 프로덕션 ‘미스터 로맨스’는 안내문을 통해 “‘마더랜드’(가제)는 전 세계 125개국에 동시 상영될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물로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경찰청, 수영구청, 남부경찰서 등 협조를 받아 올해 3월 중 야간에 광안리 일대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더랜드’는 ‘블랙 팬서’의 워킹 타이틀이다. 할리우드는 제작 과정 중에는 원작이 아닌 프로젝트 이름으로 영화 제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안내문을 부산시가 공식페이스북에 올렸고 누리꾼들에게 일파만파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디즈니 측은 “한국 로케이션만 확정됐다고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안내문에 따르면 제작진은 광안리에서 해변 도로를 따라 추격전을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0대 차량과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된다. 이번 촬영은 주인공과 악당의 자동차 추격 액션 장면으로, 차량 질주 장면 촬영을 위한 헬리콥터 비행 빛 공포탄 사용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 촬영 일정과 장소가 대략적으로 알려지며 이제는 어떤 배우들이 한국 배우 촬영에 임할 지 주목된다. 이번 작품에는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루피타 뇽’, ‘셜록’ 시리즈 ‘존 왓슨’역의 ‘마틴 프리먼’, ‘워킹 데드’ 시리즈 ‘다나이 구리라’까지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에 한국에 과연 어떤 배우들이 와서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지 눈길을 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크리스 에반스가 서울 상암에서 촬영한 바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 국왕이다. 또한 그의 나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상 국가이자 최고의 과학 기술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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