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반기문. 공동취재단
반기문(73)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논평을 내고 이를 평가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1일 구두논평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의외지만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하고 "지금 민심이 바라는 것은 정권교체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지금 국민의 바람이라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한 구두논평에서 "개인에 대한 연민의 정은 있지만, 국가를 위한 큰 틀에서 볼 때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전 총장이 외교·안보 분야에서 대한민국 어른으로 남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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